삼전 비반도체 노조 자사주 1000주 성과급 요구는 삼성전자 비반도체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가 반도체 부문과의 보상 격차를 문제 삼으며 제기한 요구다. 반도체 부문 노조가 사업성과 연동 성과급 기준을 약속받은 뒤, 비반도체 부문 노조도 같은 회사 구성원에게 보상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하면서 집회에 나섰다.
핵심 내용
- 동행노조 조합원 약 1,800명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을 요구했다.
- 기사에서 제시된 당시 주가 기준으로 1,000주는 약 2억8,000만원 상당이다.
- 노조는 반도체 부문이 사업성과의 10.5%를 성과급으로 책정하는 기준을 10년간 적용받게 된 반면, 비반도체 부문에는 600만원 상당의 일회성 자사주가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 노조가 비교 대상으로 든 반도체 부문의 연간 1인당 평균 보상 규모는 약 6억원이다. 비반도체 부문 노조는 이 차이가 같은 삼성전자 안에서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노조가 ‘1000주’를 요구한 배경
이번 요구의 핵심은 단순히 주식 보상을 늘려달라는 데만 있지 않다. 노조는 반도체 부문과 비반도체 부문이 분리된 성과급 체계 아래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집회 현장에서 나온 ‘같은 회사, 같은 권리’라는 구호도 이런 문제 제기를 압축한다.
기사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 노조들은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약속받았다. 이에 비반도체 부문 노조는 성과급 산정 방식과 지급 수준이 부문별로 크게 달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자사주 1,000주 보상안을 내세웠다. 다만 회사가 이 요구를 수용할지, 구체적인 협상이나 결정이 있었는지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비반도체 부문의 실적과 회사 측 설명
비반도체 부문은 직전 분기에 처음 적자를 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10% 넘게 늘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사라졌다는 것이 기사 내용이다.
회사 측은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2009년 부문 분리 이후 두 부문의 재무와 성과가 각각 관리돼 왔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노조는 회사 전체 구성원 사이의 보상 형평성을 강조하고, 회사는 부문별 재무·성과 차이를 기준으로 볼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최종 조정안은 확인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비반도체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는 반도체 부문과의 성과급 차이가 크다고 보고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을 요구했다. 비반도체 부문이 적자를 낸 상황과 부문별 재무·성과를 따로 관리해 왔다는 회사 측 설명이 맞물리면서, 보상 형평성 문제가 쟁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