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는 회사가 AI 플랫폼 사업과 계열사·투자 사업을 두 법인으로 나누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뒤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다. 카카오 거래정지가 있었던 이유도 분할 결정 공시와 관련된 일시적 조치였으며, 거래가 재개된 뒤 하락폭은 더 커졌다.

핵심 내용
-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 사업을 신설법인 ‘카카오AI’로 분리하고, 주요 계열사와 투자 사업을 보유하는 존속법인 ‘카카오X’를 투자회사 형태로 재편하는 방안을 밝혔다.
- 회사는 사업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취지로 분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 그러나 발표 당일 오전 10시 59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00원(12.14%) 내린 3만4,000원에 거래됐다.
공시 뒤 거래정지는 왜 있었나
분할 결정 공시가 나온 뒤 카카오 주식은 오전 10시 4분부터 약 30분간 거래가 정지됐다. 이는 공시 직후 발생한 카카오 거래정지로, 기사에서 확인되는 범위에서는 인적분할 결정 공시와 맞물려 이뤄진 조치다.
거래 정지 직전 주가 하락률은 7%대였지만, 거래 재개 뒤에는 11~12%대로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주가가 왜 그만큼 하락했는지에 대한 시장의 구체적 판단이나 단일 원인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확인된 사실은 분할안 공개와 거래 재개 이후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는 점이다.

기존 분사와 이번 인적분할의 차이
카카오는 과거 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를 분사하고, 게임 사업을 카카오게임즈로 넘긴 바 있다. 2019년에는 AI 조직을 분리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출범시켰다.
이번 계획은 개별 사업을 자회사로 떼어내는 방식과 달리, 카카오 본체를 두 상장회사로 나누는 인적분할이라는 점이 다르다. 전날까지 지배구조 개편과 카카오톡 분사 가능성이 거론됐고, 이날 구체적인 분할안이 공개되면서 주가 변동이 커졌다.
카카오는 AI·카카오톡 사업과 계열사·투자 사업을 각각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시 직후 약 30분간 거래가 정지됐고, 거래 재개 뒤 주가 하락률은 11~12%대로 확대됐다. 다만 급락의 구체적인 시장 판단은 공개된 내용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