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검색어와 함께 언급되는 이번 사안은 광주소방본부의 공식 청렴 워크숍에서 화투 도박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조사 대상 6명 가운데 2명이 지난해 숨진 광산소방서 여성 소방관 사건으로 중징계를 받은 A·B 소방관으로 확인되면서, 청렴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 벌어진 의혹이라는 점과 사망 사건 징계자들이 포함됐다는 점이 관심의 배경이다.
A 소방경은 지난해 10월 숨진 광주 광산소방서 여성 소방관의 직속상사였다. 기사에 따르면 A 씨는 직속상사로서의 책임 등으로 지난달 파면 처분을 받았다. 여성 소방관이 숨진 뒤 약 4개월 만에 열린 청렴 워크숍에서 도박 의혹을 받는 상황이다.
B 씨는 당시 광주소방본부 감찰조정관으로, 해당 사망 사건의 감찰 업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B 씨는 유족 측의 감찰 요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책임 등으로 지난달 정직 처분을 받았다. 두 사람의 징계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 조사 등을 거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확인된 단계는 소방청이 6명을 상대로 도박 의혹을 조사 중이라는 것이다. 워크숍 현장에서 실제 도박이 있었는지, 각자의 구체적 관여 정도가 어떠했는지 등 조사 결과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여성 소방관 사망 사건의 징계와 이번 워크숍 도박 의혹은 관련 인물이 일부 겹치지만, 이번 조사는 워크숍 당시 행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안이다.
광주소방본부 청렴 워크숍 도박 의혹은 지난 2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직원 6명이 사행성 화투를 했다는 내용으로, 소방청이 조사 중이다. 이 중 A·B 소방관은 광산소방서 여성 소방관 사망 사건으로 각각 파면과 정직 처분을 받은 인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