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마’ 검색어는 경주 자체보다 과천 경마공원 이전 논의와 연결돼 있다. 정부가 현 경마장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새 경마공원을 유치하려는 경기도 지자체들의 경쟁이 다시 본격화할 상황이다.

핵심 내용
- 정부는 과천 경마공원 부지 115만㎡와 국군방첩사령부 부지를 통합 개발해 98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계획보다 사업 시점을 앞당겨 2029년 12월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 이를 위해 경마공원 이전 계획을 이달 중 마련하고, 이전 대상지는 다음 달인 9월까지 선정하는 일정이 제시됐다.
- 다른 보도에서는 2028년 일부 마사를 먼저 옮기고, 2029년 개발 부지 착공에 들어가는 로드맵도 언급됐다. 다만 실제 이전과 개발 과정에서는 토지 수용, 보상, 인허가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
경기도 9곳이 유치전에 참여한 이유
현재 유치를 공식화한 곳은 경기남부의 화성·시흥·안산과 경기북부의 고양·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9개 시군이다. 화성과 시흥은 각각 화옹지구와 갯골 일대 등을 후보 부지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들이 새 경마공원 유치에 적극적인 배경에는 지방세 수입이 있다. 기사에서 언급된 기준으로 경마공원을 유치하면 해당 지역에는 레저세를 통해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지방세 수입이 생길 수 있다. 과천의 기존 부지를 주택 공급용으로 전환하려는 정부 계획과, 이전 시설을 유치하려는 지역의 재정적 기대가 맞물린 구도다.
아직 확정된 것은 이전 대상지뿐 아니다
정부가 대상지 선정 일정을 제시했지만, 후보지 가운데 어느 지역이 최종 선정될지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과천 부지 개발과 새 경마장 조성은 별도의 협의와 보상, 법·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대상지 발표만으로 이전이 즉시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는 현 부지를 활용해 9800가구를 공급하려는 정부 계획에서 시작됐다. 경기도에서는 남부 3곳과 북부 6곳, 총 9개 시군이 새 경마공원 유치 경쟁에 참여했으며, 레저세 수입이 주요 유치 배경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