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맥은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IMAX관을 뜻하는 말이다. 영화 ‘오디세이’가 전 분량을 IMAX 70㎜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첫 사례로 알려지면서, 감독의 의도에 가까운 화면비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용아맥이 주목받았다. 다만 국내에서는 IMAX 70㎜ 필름 상영이 가능한 곳이 없어, 높은 예매 경쟁과 별개로 실제 상영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핵심 내용
- ‘오디세이’는 172분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으로 소개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필름 중심 제작 방식과 대서사시의 규모가 관객 관심을 키운 배경으로 언급된다.
-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은 1.43대1 화면비를 갖춰 IMAX 70㎜ 필름 상영관에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거론된다.
- 그러나 이곳도 IMAX 70㎜ 필름으로 상영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오디세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상영한다. 따라서 용아맥 관람이 곧 필름 상영본을 보는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 놀란 감독은 일반 디지털 상영관에서도 관람에 문제가 없도록 주요 피사체를 화면 중심에 두고 촬영했으며, 이야기 전개 자체에는 차이가 없다는 취지의 설명도 전해졌다.

“용아맥에서만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온 이유
IMAX 70㎜ 필름 촬영본은 1.43대1 화면비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상영 환경에서 감독 의도에 가장 가깝게 감상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해당 필름 상영이 가능한 극장은 41곳으로 소개됐고, 한국에는 없다.
이 때문에 국내 관객에게는 용산 IMAX관이 사실상 가장 가까운 선택지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화면비 조건이 비슷하다는 것과 70㎜ 필름으로 상영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관람 뒤 “완전한 필름 버전은 아니다”라는 반응이 나온 배경도 여기에 있다.

매진 열기와 고가 재판매가 맞물린 상황
인기 회차는 예매가 열리자마자 매진되는 일이 이어졌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정가 2만원 안팎 티켓이 10만원대에 올라오거나 최대 33만원을 요구한 사례도 확인됐다. 희소한 상영 경험을 원하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고가로 거래되는 표가 필름 상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용아맥 예매 열풍은 ‘오디세이’의 특별한 촬영 방식, 국내 필름 상영의 부재, 용산 IMAX관의 상징성이 겹쳐 형성된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오디세이’는 전편 IMAX 70㎜ 촬영이라는 특징 때문에 용아맥 관람 수요가 집중됐다. 용산 IMAX관은 1.43대1 화면비를 갖췄지만 국내에는 70㎜ 필름 상영이 없어 디지털로 상영되며, 이 희소성이 매진과 고가 재판매 논란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