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유묵 독립 국내 환수 협상 1년째 난항…13억 예산 향방

소개팅망함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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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유묵 독립 국내 환수 협상은 경기도가 추진한 ‘독립(獨立)’ 진본의 국내 반환이 1년째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을 가리킨다.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일본 측과의 협의가 답보하면서 국민펀딩도 시작하지 못했고, 확보된 13억원 예산의 처리 문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핵심 내용

  • 대상은 안중근 의사가 중국 다롄 뤼순감옥에서 사형 선고 뒤 쓴 유묵 ‘독립’이다. 안 의사는 이를 자신과 같은 해·같은 달에 태어난 일본인 간수 시타라 마사오에게 건넸다.
  • 현재 유묵은 일본 교토 류코쿠대학이 해당 간수의 후손으로부터 위탁받아 보관 중이다. 2024년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15년 만에 공개 전시된 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
  •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유묵 귀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환수를 추진했다. 구입 비용은 총 26억원가량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 13억원은 지난해 9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에 지원했다.
  • 나머지 13억원은 국민펀딩으로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협상 단계가 진척되지 않아 펀딩은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

협상이 멈춘 이유와 현재 입장

경기도는 일본 현지 보관 기관 및 소장자 측과 반환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면 협의 제안 등에 일본 측의 뚜렷한 답변이 없어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소장자 변심’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도 반환을 위한 협상을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협상이 지연된 구체적 원인이나 일본 측의 최종 의사를 단정하기 어렵다. 확인된 것은 협상 자체가 아직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고, 연말까지 경기도가 협의를 계속 시도한다는 점이다.

진본 전시 대신 영인본, 예산은 연말이 기준

경기도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개소 예정인 안중근평화센터에는 ‘독립’ 진본이 아니라 영인본이 전시될 예정이다. 환수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말까지 국내 반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경기도는 광복회 경기도지부에 지원한 13억원을 반납받아 불용 처리할 계획이다. 반면 안 의사의 또 다른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별도로 환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독립’ 협상과는 결과가 갈린 상태다.

핵심 요약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은 일본 교토 류코쿠대학에 위탁 보관돼 있으며, 경기도의 국내 환수 협상은 1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국민펀딩은 협상 지연으로 시작되지 않았고, 연말까지 환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미 확보한 13억원은 반납 후 불용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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