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알리바바와 중국 전용 AI 개발…아이폰 적용은 언제?

자리몽당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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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 등에 쓰일 중국 전용 생성형 AI를 알리바바와 함께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제공 기반이 마련되면서, 중국 시장에서 AI 기능을 앞세운 현지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애플 매장 로고 모습.

핵심 내용

  •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알리바바와 중국 시장에 맞춘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모델 개발과 학습 과정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는 중국 기업의 AI 모델을 아이폰에 적용하려던 기존 방안에서 한발 바뀐 것이다. 애플이 중국용 독자 모델을 구축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설명이다.
  •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지난달 애플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등록했다. 중국 판매용 아이폰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넣을 수 있는 절차상 길이 열린 셈이다.
  • 다만 중국 전용 모델이 실제 서비스되려면 중국 당국의 추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이폰 적용 시점은?

보도된 계획대로라면 중국 전용 AI 모델은 승인 후 수개월 안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된 iOS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전망이다. 다만 정확한 업데이트 날짜나 지원 기기 범위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출시가 성사되면 애플은 중국에서 자체 AI 모델을 서비스하는 첫 외국 기업이 된다. 애플은 그동안 미국산 AI를 중국 내 제품에 적용하지 못했고, AI 기능을 내세운 화웨이 등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큐원·바이두 활용안과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 승인 방안에는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을 중국용 아이폰·아이패드·맥·비전프로에 적용하고, 바이두 기술도 활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최근 중국 맥 사용자에게 큐원을 시리와 문서 작성 도구에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했다가 별도 설명 없이 해당 안내를 삭제하기도 했다.

현재 보도에서 확인되는 변화는 현지 모델을 그대로 쓰는 방식보다 애플 자체 중국용 모델 개발에 무게를 뒀다는 점이다. 자체 모델과 알리바바·바이두 등 현지 기술을 실제로 어떻게 병행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양사의 협력 사실은 2025년 2월 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이 공개한 바 있다.

핵심 요약

애플은 알리바바의 지원을 받아 중국 전용 자체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중국 당국 승인 뒤 수개월 내 iOS 업데이트로 제공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정확한 적용 시점과 큐원·바이두 기술을 함께 쓰는 방식은 공개된 내용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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