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이 본 반도체 10년 성장 이유, AI·휴머노이드 수요 확대

사장님보고있나요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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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끈 전 회장으로, 최근 KAIT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반도체가 앞으로 최소 10년간 성장산업일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의 판단은 현재의 AI 메모리 호황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넘어 피지컬 AI·휴머노이드·자율주행 등으로 반도체 사용처가 계속 늘어난다는 데 근거를 뒀다.

핵심 내용

  • 권 전 회장은 지금의 메모리 시장을 예상하기 어려웠던 대호황으로 평가했다. AI 투자 확대에 비해 공급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 다만 현 가격 수준이 정상적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제조업에서 매우 높은 영업이익률이 나타나는 현 상태는 비정상적이며, 공급능력이 확대되면 가격은 점차 안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반도체 산업 자체의 성장 전망은 가격 전망과 구분했다. 현재의 높은 가격이 계속될지와 별개로, 반도체가 쓰이는 산업과 기기의 범위가 넓어져 전체 수요 기반은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왜 ‘10년 성장’이라고 봤나

과거 메모리 수요가 PC·스마트폰·서버 같은 주요 기기에 크게 좌우됐다면, 이제는 AI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권 전 회장의 진단이다. 여기에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이 추가 수요처로 거론됐다.

그는 모든 산업이 반도체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봤다. 따라서 업황에는 가격과 공급에 따른 변동이 있을 수 있어도,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규모 자체는 확대되는 성장 흐름이라는 의미다.

현재 호황을 볼 때 유의할 점

이번 발언은 “반도체 가격이 지금처럼 계속 오른다”는 전망과는 다르다. 권 전 회장은 AI발 메모리 호황을 인정하면서도 가격 급등은 공급 부족의 영향이 큰 비정상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공급 확대에는 공장 건설과 생산능력 확충 시간이 필요하지만, 향후 공급이 늘면 가격 안정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권오현의 발언은 AI 메모리 가격 급등을 영구적 현상으로 단정하기보다, 수요처 다변화가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정리된다. 단기 가격은 과열로 평가했지만, AI·피지컬 AI·휴머노이드·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수요 확대는 최소 10년의 성장 근거로 제시했다.

핵심 요약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AI발 메모리 호황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최소 10년간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현재 메모리 가격은 공급 부족이 반영된 비정상적 수준으로 평가했으며, 공급 확대 뒤 가격 안정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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