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바닥 ‘젤리’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귀여운 외형 뒤에 땀샘과 충격 흡수 같은 기능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분홍색·검은색 등 색은 제각각이지만, 말랑한 패드는 걷고 뛰는 동작을 돕는 신체 부위로 확인된다.

핵심 내용
발바닥과 발가락 패드에는 에크린 땀샘이 있어 실제로 땀이 분비된다. 고양이가 동물병원처럼 낯선 장소에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바닥이 축축해질 수 있는 이유다.
다만 발바닥의 땀은 사람처럼 전신 체온을 식히는 주된 수단으로 보기는 어렵다. 땀이 나는 면적이 작아 냉각 효과가 제한적이며, 더운 환경에서는 털을 핥아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도 체온 조절에 쓰인다.
두꺼운 발바닥 패드는 걸을 때의 충격을 덜어 주는 완충장치 역할을 한다. 지면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줄이고, 거칠거나 울퉁불퉁한 바닥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 충격을 낮추는 데에는 발바닥 패드뿐 아니라 고양이의 다리와 발 구조가 함께 관여한다. 따라서 말랑한 젤리만으로 착지 충격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색과 영역표시 기능
발바닥은 분홍색이나 검은색처럼 다양한 색을 띨 수 있다. 외형상 귀여움으로 주목받지만, 이 부위는 이동과 보호 기능 외에 영역표시 기능도 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발바닥 색에 따른 기능 차이나 영역표시의 구체적인 방식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