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는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상장주식을 가리킨다. 최근 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대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단순한 저가주 문제가 아니라 상장 유지 요건과 연결된 사안으로 관심이 커졌다.
핵심 내용

-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36개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 중 30개는 신규 지정이고, 기존 관리종목 6개는 지정 사유가 추가된 경우다.
- 주가 기준에 해당한 종목은 24개, 시가총액 기준에만 미달한 종목은 9개,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종목은 3개로 보도됐다. 즉 주가 미달과 시가총액 미달이 함께 관리종목 지정 배경이 됐다.
- 동전주 요건과 관련해선 49개 상장사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예고를 받았고, 이 가운데 27곳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숫자에는 이미 관리종목이던 기업의 지정 사유 추가도 포함된다.
관리종목은 어떤 기준으로 지정됐나

새로 도입된 주가 기준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보도된 절차상 25거래일 연속 기준 미달 시 우려예고가 나오고, 이후 5거래일 동안 주가가 1000원 이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시가총액 기준도 별도로 적용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300억원 미달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사례가 확인됐다. 온타이드는 주가와 시가총액 기준에 모두 미달한 사례로 언급됐다.
관리종목 지정은 곧바로 상장폐지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정된 종목은 앞으로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으로 주가 또는 시가총액 기준을 웃돌아야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 기준 미달 상태가 이어질 경우 상장폐지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액면병합으로 대응한 기업들

일부 상장사는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거나 해제하기 위한 대응으로 액면병합을 선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리종목 지정 대상과 관련된 23곳이 액면병합에 나섰고, 이 중 10곳은 관리종목 지정 직전에 이를 추진했다.
다만 기사에서는 이런 대응을 본업 경쟁력 개선과는 별개인 임시방편으로 지적했다. 액면병합 추진 자체가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했다는 뜻은 아니며, 이후 정해진 기간 동안 주가·시가총액 기준을 계속 충족하는지가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