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식은 12일(현지시간) 저녁 유럽 하늘에서 관측된 천문 현상으로, 스페인과 아이슬란드에서는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나타났다. 영국·프랑스 등에서는 95% 이상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관측되며 관람객이 몰렸고, 특수안경을 구하려는 수요도 커졌다.

핵심 내용
- 개기일식은 스페인 북부·중부와 포르투갈 일부, 아이슬란드 서쪽 해상 등에서 관측됐다. 기사 기준 스페인 본토에서 개기일식이 보인 것은 100여 년 만의 일이다.
- 아이슬란드 서쪽 해상에서는 개기 상태가 최대 약 2분 30초 이어졌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일몰 직전 약 1분간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 영국·프랑스와 스위스·리투아니아 등에서는 부분일식이 나타났다. 개기일식처럼 태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과 달리, 이들 지역에서는 태양의 대부분이 가려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 ‘2시간 동안 지속됨’이라는 검색 표현과 관련해, 공개된 기사 내용에서 확인되는 개기일식 지속 시간은 지역별 최대 2분 30초 또는 약 1분이다. 2시간 지속 여부는 제공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관측 명소에 몰린 사람들
스페인 북동부 메디나셀리 등 하늘이 잘 보이는 지역에는 관측 자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몇 시간 전부터 모였다. 캠핑카를 타고 이동한 가족 단위 방문객, 관측 장비를 갖춘 천문 애호가, 특수안경이나 종이상자·은박지로 만든 간접 관찰 도구를 든 어린이도 있었다.
태양이 완전히 가려져 주변이 어두워진 몇 분 동안에는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스페인과 아이슬란드뿐 아니라 부분일식이 크게 진행된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방문객 증가와 특수안경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산불 위험 속 안전 조치
스페인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폭염과 산불 위험도 함께 제기됐다. 당국은 공식 관측 장소 350곳을 마련하고, 산불 발생 때 대피가 어려운 123곳은 접근을 제한했다. 관측 지역과 진입로에는 경찰 등 3만3500명 이상을 배치했으며, 불을 피우거나 마른 식생 주변에 차량을 세우지 말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