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주가 분석한 한국 고독사, 중장년층 11개 사례와 사회적 원인

톰과제육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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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는 혼자 사는 개인의 죽음만을 뜻하는 말로 소비되기보다, 고립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는 문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송인주 스스로랩 대표는 한국에서 특히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게 보이는 현상에 문제의식을 갖고, 11명의 사례를 통해 그 배경을 추적했다.

핵심 내용

송인주 대표는 서울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으로 일한 11년 동안 2016년부터 2만건이 넘는 변사자 기록을 검토하고 관련 현장을 찾아다녔다. 이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낸 첫 책이 ‘혼자 죽는 사회’다.

  • 책에는 중장년 남성과 자립준비청년 등을 포함한 11명의 사례가 담겼다.
  • 사례를 개인의 선택이나 사적인 불운으로만 보지 않고, 고립이 이어진 환경과 사회적 원인을 함께 되짚는 방식으로 기록했다.
  • 송 대표는 이를 ‘사회적 부검’이라고 설명한다. 사망 원인만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이 홀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회가 어디에 있었는지 질문하는 접근이다.

왜 중장년층 고독사가 핵심으로 언급됐나

송 대표가 ‘한국 고독사의 얼굴’을 들여다보게 된 계기는 2016년 한 토론회였다. 당시 만난 일본의 고독사 연구자는 한국에서 중장년층 고독사 비율이 높은 점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일본은 중장년보다 노인 고독사가 더 많다는 비교가 제기됐고, 송 대표는 한국에서 중장년층 사례가 많은 이유를 따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한국 중장년층 고독사가 많은 구체적 원인이나 비율이 확인되지는 않는다. 이번 책과 연구가 던지는 중심 질문은 특정 집단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고립된 사람이 위기 상황에서 사회와 연결되지 못한 과정에 있다.

송인주의 현재 연구

송 대표는 지난해 서울복지재단을 떠난 뒤 같은 해 7월 연구소 ‘스스로랩’을 설립했다. 현재는 고독사 지역 현장 분석과 1인 가구 생활지원 모델 등을 연구하며, 사례 기록을 사회적 대응의 질문으로 확장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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