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논란, 심용환이 신중론 강조한 이유

월급루팡중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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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검색어는 배우 하영이 의사 집안 이야기를 언급한 뒤 증조부 안상호의 이력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과 연결돼 있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안상호의 행적에 비판적으로 볼 지점은 있으나, 확인된 친일 부역 행위 없이 단체 소속이나 주치의 이력만으로 친일파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핵심 내용

  • 안상호는 고종의 주치의였고, 대정친목회처럼 친일파가 많이 참여했던 단체에 소속됐던 것으로 언급됐다. 일본이 시정 홍보를 할 때 안상호의 집안을 활용했다는 점도 논란의 배경이다.
  • 심용환은 이런 정황만으로 안상호를 존경받을 인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는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그 자체가 ‘친일 부역 행위’가 명확히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특히 특정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 친일파로 규정하면, 당시 여러 사람의 행적을 지나치게 넓게 같은 범주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심용환의 문제 제기다.

고종 주치의 이력과 독살설은 별개라는 설명

안상호가 고종의 주치의였다는 점도 논쟁에 포함됐다. 그러나 심용환은 고종독살설을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풍문에 가까운 암살설로 설명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인식과는 별개로, 주치의였다는 이유만으로 독살의 주체나 친일 행위자로 연결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다.

이번 논란에서 확인되는 쟁점은 안상호가 친일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에 속했다는 사실과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다. 반면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친일 부역 행위를 했는지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심용환의 신중론은 단체 경력, 시대적 정황, 개별 행위를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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