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환,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단정에 신중론

저세상텐션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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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은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친일 부역 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친일파’로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 온라인 논쟁과 관련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단체 소속 사실과 실제 행적을 구분해 봐야 한다는 문제 제기다.

핵심 내용

심용환 소장은 11일 SNS 글에서 안상호를 둘러싼 논쟁이 합리적인 중재로 쉽게 정리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안상호가 고종의 주치의였다는 점을 근거로 친일파라고 보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 고종 독살설은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풍문이기는 하지만, 역사적 사실로 간주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 심 소장은 당시 고종의 주치의였다는 사실만으로 안상호를 친일파로 규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 안상호가 당시 엘리트였고, 친일 인사가 많이 참여한 것으로 언급된 대정친목회에 소속됐다는 점, 일본의 시정 홍보에 집안이 사용된 점은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 다만 이런 정황과 별개로, 명확한 친일 부역 행위가 밝혀지지 않았다면 특정 단체 가입만으로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심 소장의 핵심 입장이다.

단체 소속과 ‘친일파’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

이번 발언은 안상호의 행적을 전면적으로 긍정했다기보다, 역사 인물 평가에 필요한 근거의 기준을 짚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심용환 소장은 안상호가 만년에 존경받을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하면서도, 비판할 정황과 친일 부역을 확정할 증거는 구별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안상호의 단체 소속 및 관련 정황은 확인되지만, 이를 넘어선 구체적 친일 부역 행위가 확인됐는지는 알 수 없다. 심 소장의 발언은 바로 이 지점에서 단정적 표현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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