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홈런 30㎝ 부족…스플래시 히트 아닌 이유

월급루팡1세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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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휴스턴전에서 친 시즌 9호 홈런이 오라클파크의 상징적 기록인 스플래시 히트에 아쉽게 포함되지 않았다. 오른쪽 담장을 넘긴 타구가 매코비만 바로 앞까지 날아갔지만, 약 30㎝가 부족해 해안 산책로 난간에 맞았기 때문이다.

핵심 내용

  •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5회에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 이 타구는 구장 밖으로 넘어간 뒤 매코비만 방향으로 날아갔으나, 바다에 직접 떨어지지 않고 해안 산책로 난간을 맞고 굴절됐다.
  • 기사에 따르면 매코비만까지 거리는 약 30㎝가 모자랐다. 그래서 일반 홈런으로는 인정됐지만 스플래시 히트 기록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스플래시 히트는 왜 별도 기록인가

스플래시 히트는 오라클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은 공이 구장 옆 매코비만으로 직행할 때 집계하는 홈런이다. 이 구장은 오른쪽 담장까지 거리가 94m로 비교적 짧지만, 펜스 높이는 7.3m에 이른다. 또 오른쪽 외야 관중석 너머가 바로 바다와 맞닿아 있어, 담장을 넘긴 공이 바다에 빠지는 장면 자체가 구장의 특징으로 여겨진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역대 사례를 별도로 관리한다. 2000년 배리 본즈의 첫 기록 이후 스플래시 히트는 구단 홈페이지에 집계돼 왔다. 따라서 이번 타구처럼 바다 직전 시설물에 닿은 경우는 기록 기준상 스플래시 히트가 아니다.

다음 도전으로 남은 목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입단을 확정하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인 2023년 12월, 한국 선수 첫 스플래시 히트를 목표로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홈런은 그 목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타구였지만, 매코비만에 직접 떨어지지 않았다는 한 가지 조건 때문에 한국인 1호 기록 달성은 미뤄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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