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검색어는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이 숨진 사건을 가리킨다. 외조모가 아동학대치사·방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고, 아동이 사망 전 직접 경찰에 폭행 피해를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 경위에 관심이 모였다.
핵심 내용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은 지난 5일 밤 고열과 의식 저하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병원은 아동의 신체에서 학대를 의심할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 외조모는 외손자를 학대하고 방임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 아동은 사망 사흘 전인 2일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외조모에게 맞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찰은 이 진술과 외조모의 과거 아동 학대 전력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아동은 출생 직후부터 해당 교회에서 생활했고, 외조모는 교회 인근에 살면서 수시로 찾아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접근금지 신청 기각과 구속심사
경찰은 시민 신고를 계기로 외조모에 대한 접근금지 임시조치를 법원에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후에도 외조모가 교회를 찾은 정황이 있어 경찰이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시조치 기각의 구체적인 판단 사유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11일 외조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외조모는 학대 혐의 인정 여부, 아동을 교회에 둔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심사는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판단하는 절차이며, 제공된 내용에는 심사 결과가 담기지 않았다.
교회 목사도 구속 상태
사건이 발생한 교회의 목사도 같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 확인되는 것은 외조모와 목사 모두 이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이며, 각자의 구체적 행위와 법적 책임은 향후 수사와 재판에서 가려질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