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중국 수주, 한국과 격차 좁힌 이유와 대응

팩트폭력배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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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은 액화천연가스를 실어 나르는 고부가가치 운반선으로, 그동안 한국 조선업계의 강점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중국의 수주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7월 기준으로는 중국이 한국을 앞섰다는 별도 분석도 나오면서 수주 경쟁 구도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핵심 내용

  • 클락슨리서치 집계에서 올해 상반기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 55척 가운데 한국은 36척, 중국은 19척을 수주했다. 한국이 65.5%로 여전히 더 많은 물량을 확보했지만, 중국 비중은 34.5%까지 올라 최근 3년 평균인 25.1%를 웃돌았다.
  • 중국의 추격은 단순히 기술 경쟁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과 생산 여력의 경쟁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 7월 초 기준 수주 물량은 선박 중개업체 반체로 코스타 통계에서 중국 34척, 한국 32척으로 집계됐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상반기 클락슨리서치 통계와 집계 시점·기관이 다르므로, 이를 같은 기준의 확정 순위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이 격차를 좁힌 배경

중국 조선업계는 정부의 저리 선박금융을 통해 선주가 선박을 발주할 때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비교적 낮은 인건비를 가격 경쟁력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서는 중국산 LNG선 선가가 한국보다 약 8% 저렴하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생산설비 확대도 중요한 변수다.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동중화는 지난해 180억 위안을 투자해 연간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을 6척에서 10척으로 늘렸다. 수주를 받아도 바로 건조에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을 키운 셈이다.

한국 조선소의 과제와 대응 방향

한국은 상반기 수주량에서 우위를 유지했지만, 조선소 도크가 2029년까지 사실상 만석이라는 분석이 나올 만큼 생산 여력이 제한돼 있다.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황이지만, 추가 LNG선 발주를 빠르게 받아낼 CAPA 측면에서는 딜레마가 생길 수 있다.

기사에서 언급된 국내 업계의 대응 방향은 자율운항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조선 기술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 중국이 금융·가격·설비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고부가 선박의 기술력과 생산 효율에서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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