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주요 식수원인 회야댐의 저수율이 20%까지 떨어지면서, 부족한 물을 채우기 위해 낙동강 원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물을 끌어다 쓰는 과정에서 유해 남조류 유입과 정수 비용 상승, 그리고 막대한 물 구입비 부담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식수원 확보와 수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낙동강 원수 공급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울산시는 최근 회야댐의 유효저수율이 20%로 급감함에 따라 식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원수 공급량을 늘리는 조치에 나섰습니다. 현재 하루 9만 3천 톤 수준인 낙동강 원수 공급량을 이달 하순부터 최대 15만 톤까지 확대하여 9월 말까지 현재의 저수율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조 유입과 정수 비용 증가 문제
공급량을 늘리는 낙동강 원수의 수질과 정수 처리 비용이 주요 문제로 지적됩니다. 지난 3일 채수한 낙동강 원수에서 유해 남조류가 1밀리리터당 1만 4천950개 검출되는 등 녹조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정수 처리에 필요한 약품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하며 정수 처리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하루 3천500만 원의 재정적 부담
낙동강 원수 공급 확대는 울산시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안겨줍니다. 하루 15만 톤의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을 경우, 물 구입비로만 매일 3천5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수율 저하를 막기 위한 처방이지만, 수질 악화와 막대한 예산 지출이 겹치면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식수원 확보 방안 마련이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