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약 19년 만에 최고치인 5.28%까지 치솟으며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 재무부는 분기 자금조달계획(QRA)의 채권 발행 문구를 수정하고 엔화 방어에 개입하는 등 장기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장기 국채 발행 물량을 줄여 금리 상승세를 억제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핵심 내용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치솟는 장기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28%를 기록하며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약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장기 금리가 급등하자, 빅테크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미 재무부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재무부는 최근 분기 자금조달계획(QRA)에서 향후 이표채와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에 대한 검토 문구를 기존 '증가(increases)'에서 '변경(changes)'으로 수정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발행 물량을 축소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추가적인 금리 상승 가능성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 금리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과 통화당국 지지 등 전방위적인 조치가 실행되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일본과 엔화 공동 매수 개입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대거 매각하는 상황을 차단함으로써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추가로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여기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물가 대응 의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채권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던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옹호하며 시장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