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반도체 랠리의 끝을 경고하며 하락 베팅에 나선 가운데, 메타의 AI 클라우드 시장 진출 소식과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맞물리며 증시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네비우스 등 AI 클라우드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고,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기술주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핵심 내용
마이클 버리는 최근 반도체 시장의 상승세를 두고 "끝의 시작"이라 언급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메타가 대규모 AI 투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모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타의 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인해 기존 AI 클라우드 경쟁 업체인 네비우스 그룹과 코어위브의 주가는 각각 12% 안팎으로 급락했습니다.
실적 발표에 따른 주요 기술주 주가 변동
뉴욕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섹터별로 주가 흐름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 웨스턴디지털과 샌디스크의 실적 여파로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주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 데이터도그(DDOG) 역시 실적을 공개한 이후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의 약세를 유도했습니다.
- 반면 음성 인식 AI 기업 사운드하운드(SOUN)는 신규 AI 플랫폼 '오아시스'의 흥행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으며,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주가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 디지털 광고 기업 앱러빈(APP)은 혼재된 실적과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