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경북 안동시의 한 야외 물놀이장에 길이 1.5m에 달하는 구렁이가 나타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물길을 헤엄치던 구렁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되어 인적이 드문 야산으로 방사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은 피서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북 안동시 '실개천 물길공원'에 나타난 몸길이 1.5 m의 구렁이의 모습입니다.
핵심 내용
- 발생 장소 및 시기: 경북 안동시 낙동강변에 위치한 도심 속 피서지인 '실개천 물길공원'에서 최근 오후 5시쯤 발생했습니다. 기사에 따라 발생일은 8월 6일 또는 7일로 기록되었습니다.
- 현장 상황: 당시 안동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넘는 폭염이었으며, 공원에는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 소동 원인: 물길 속에서 헤엄치는 길이 약 1.5m의 구렁이를 본 일부 시민들이 독사로 착각해 황급히 자리를 피하며 대피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 조치 결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구렁이를 포획한 뒤, 인적이 드문 야산에 안전하게 방사하며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안동 낙동강변에 있는 실개천 물길공원에서 길이 약 1.5m의 구렁이가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되었습니다.
발견된 구렁이의 특징과 대처 방법
이번에 발견된 구렁이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보호종입니다. 평균 몸길이는 1.5~2m에 이르며 독은 없고 쥐나 작은 새 등을 잡아먹는 뱀과 파충류입니다.
하지만 외형과 무늬, 색깔이 독사인 살무사와 비슷해 일반인이 현장에서 육안으로 독사 여부를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방 당국은 야생동물이 출현했을 때 직접 접근하거나 잡으려고 시도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