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일가가 회사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직 직원인 제보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사적 사용 정황을 주장하며 감사를 요구한 반면, 한미그룹 측은 왜곡된 자료에 기반한 사실무근의 주장이라며 전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핵심 내용
제보자 김태호 씨는 8월 7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숙 회장 일가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씨는 송 회장 일가가 병원과 백화점뿐만 아니라 미국 하와이, 이탈리아 코모 등 해외 체류비와 식사비까지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그룹 감사실이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미그룹은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 출처가 불분명하고 왜곡된 자료에 근거한 주장이라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제보 경위와 관련 인물 관계
제보자 김씨는 1996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약 3년간 근무했으며,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업무 지시를 받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의혹의 근거가 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한미그룹 안팎의 복수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로, 원본 자료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씨는 이번 의혹 제기가 한미그룹의 개인 최대 주주이자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연관되어 있다는 시각에 선을 그었습니다. 신 회장과 개인적으로 3~4차례 만난 적은 있으나, 이번 제보와 신 회장을 연결 짓는 것은 음모라는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