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길에서 울던 50대 남성, 30년 만에 실종자 신원 확인 후 가족 상봉한 사연

쿄쿄쿄쿄zzzz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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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날 길가에서 울고 있던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경찰의 신원 확인 과정을 통해 30년 전 등록된 실종자임이 밝혀졌습니다. 출동한 경찰관들의 신속한 응급조치와 설득 덕분에 이 남성은 극적으로 가족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형제가 파출소에서 눈물의 재회를 나누며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핵심 내용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 오전 7시 36분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한 길가에서 사람이 울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도촌파출소 소속 손성욱 경사와 모성갑 경사는 무더위에 지쳐 울고 있던 50대 남성 강모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강 씨의 몸을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낮추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씨의 인적 사항을 조회한 결과, 무려 30년 전에 접수된 장기 실종자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30년의 방랑과 극적인 가족 상봉

선천성 소아마비를 앓고 있던 강 씨는 과거 가족들에게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으려 고향인 전남 여수를 떠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부산 등지에서 사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연고가 없는 성남으로 넘어와 최근 6년 동안 노숙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가족에게 연락해 보자는 제안으로 강 씨를 설득해 동의를 얻었습니다. 동생이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은 친형은 즉시 파출소로 달려왔고, 약 5시간 만에 동생과 상봉했습니다. 30년 만에 다시 만난 형제는 함께 고향인 여수로 내려갔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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