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국내 유력 배터리 기업과 대규모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장기 공급에 합의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내년부터 6년간 총 19만 톤 이상의 LFP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생산 라인 전환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LFP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나온 성과입니다.
핵심 내용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일 국내 유력 배터리 업체와 LFP용 양극재를 장기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이며, 공급 규모는 19만 톤 이상입니다. 양사는 세부 조건을 조율한 뒤 올해 3분기 중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다른 대형 고객사들과도 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수주 결과에 맞춰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입니다. 회사는 기존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개조하여 고객사 시제품 인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가 경쟁력 확보와 생산라인 전환
포스코퓨처엠은 고객사의 수요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산화철과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확보한 리튬 등을 활용하는 신공법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 LFP용 양극재를 생산하여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늘고 있으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도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