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악어 밀수해 택배 유통한 일당 5명 재판 넘겨진 사건 전말

킵고잉노빠꾸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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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코브라와 악어 등을 국내로 밀수입해 주택가에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관세법 및 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총책과 밀수책 등 5명을 기소했으며, 이들이 은어를 사용해 택배로 살아있는 동물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련 재판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압수된 바다악어의 모습. (출처: 서울동부지검)

핵심 내용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들여온 멸종위기 동물을 아파트와 빌라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조직적으로 유통한 전말이 드러나며 시작되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제2부는 멸종위기종을 밀수하고 불법 거래한 총책 A씨와 밀수책 4명을 관세법 및 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소리가 나지 않도록 동물의 입을 묶어 상자에 숨겨 들여오는 잔혹한 수법을 썼습니다.

밀수 수법과 유통 규모

이들 조직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치밀한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 밀수 및 보관 수법: 해외에서 야생동물을 구입한 뒤 울음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을 결박했습니다. 이후 철제 과자통이나 플라스틱 상자에 숨겨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 은어 사용과 택배 배송: 인터넷 파충류 카페에서 '피규어' 등의 은어를 사용해 구매자를 모집했습니다. 거래가 성사되면 일반 택배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배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다악어 등은 지퍼백에 담겨 배송되기도 했습니다.
  • 범행 규모: 이들은 2023년부터 총 14차례에 걸쳐 야생생물 200마리를 밀수입했으며, 이 중 멸종위기종 54마리를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도심 야생동물 출몰과의 연관성

검찰은 최근 도심 주택가와 하천 등에서 외래종 야생동물이 잇따라 발견된 배경에 이들의 불법 유통망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경기 여주 소양천에서 발견된 샴악어 소동이나 양주 아파트 외래종 뱀 출몰, 2024년 사천에서 발견된 바다악어 사체 등이 모두 이들 조직의 유통 경로와 연결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아파트, 빌라, 고시원 등 주민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사적 공간을 불법 보관 및 유통 기지로 삼았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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