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옥중 유묵 일본서 환수, 공개 내용 및 배경 정리

주작판독기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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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직전에 남긴 친필 글씨(유묵)가 최근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환수된 유묵을 오는 8월 13일 언론에 먼저 공개한 뒤 일반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핵심 내용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사형 집행을 앞두고 옥중에서 쓴 유묵이 일본에서 환수되었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유묵은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라는 글귀를 담고 있습니다.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는 뜻으로, 무력 앞에서는 외교적 정의가 힘을 쓰지 못하는 냉혹한 국제 정세를 가리킵니다.

이 글씨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인 1910년 3월 26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쓰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유묵에는 안중근 의사 글씨의 대표적 특징인 '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문구와 왼손 손바닥 도장이 선명히 찍혀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뤼순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이듬해 2월 사형 선고를 받고 3월 26일 형이 집행되기까지 약 40일 동안 옥중에서 많은 글씨를 남겼습니다.

현재 국가유산포털에 등록된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 중 보물로 지정된 것은 총 31점입니다.

이번 환수는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최근 국내로 들여오며 성사되었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 유묵을 8월 중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8월 13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언론 공개회를 열고 구체적인 환수 과정과 유묵의 특징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기개와 의지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 6월에는 또 다른 유묵인 '백인당중유태화'가 경매에서 27억 원에 낙찰되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만국공법불여대포' 역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광복절을 앞두고 이번 유묵을 공개해 국외 환수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상세한 환수 경위와 실물 보존 상태 등은 13일 공개회에서 공식 발표됩니다.

일본에서 무사히 돌아온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은 조만간 전시를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안중근 의사 글씨, 일본서 돌아왔다(종합)일본서 환수한 안중근 유묵 13일 공개“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니”… 안중근 의사 유묵 日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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