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이 2024년 부산바다축제의 단독 개최지로 선정되며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수질 악화와 낙후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연경관의 가치를 재조명받고, 보행 친화적 거리 조성 사업까지 더해지며 부산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다대포는 고층 건물로 둘러싸인 해운대와 달리 낙동강 하구와 남해가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서쪽 끝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노을은 오래전부터 다대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한때는 수질 악화 등으로 명성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수질 개선 노력과 도시철도 연장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과거 2002년부터 10년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젊음의 열기를 뿜어냈던 다대포는, 주민 불편을 고려해 축제가 삼락생태공원으로 이전한 뒤 잠시 조용한 시간을 보냈으나 최근 대형 축제 유치로 다시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부산바다축제 단독 개최와 다대포의 매력
그동안 해운대와 광안리에서 분산 개최되던 부산바다축제가 2024년부터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옮겨 단독으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아름다운 낙조와 넓은 백사장을 배경으로 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집니다. 불꽃쇼,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백사장 한쪽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 포차인 '다대포차'가 들어서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 특화 거리 조성
축제 개최와 더불어 다대포 일대의 보행 환경도 대폭 개선됩니다. 부산시는 다대포역에서 몰운대1길에 이르는 750m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 특화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보행로와 시설물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냉방과 온열 기능이 있는 의자를 갖춘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사업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