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딸과의 약속 지키려 6년째 모발 기부 이어가는 이현주 경사 사연

눈팅만10년째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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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상을 떠난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년째 모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한 경찰관의 사연이 알려지며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 이현주 경사는 최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세 번째 머리카락 기부를 마쳤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나눔을 멈추지 않은 이 경사의 사연을 정리했습니다.

이현주 경사와 딸 송지윤 양. (충북경찰청 제공)

핵심 내용

이현주 경사의 모발 기부는 지난 2021년 당시 10살이던 딸 송지윤 양과의 약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 운동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함께 머리를 길러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첫 번째 기부: 2021년 8월, 딸의 생일을 기념해 이 경사가 먼저 머리카락 40㎝를 잘라 기부했습니다.
  • 약속의 연장: 이후 딸과 나란히 기부하기 위해 다시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현주 경사. (충북경찰청 제공)

갑작스러운 이별과 이어지는 약속

하지만 두 번째 기부를 앞두고 있던 2023년 6월 30일, 딸 송 양이 학교에서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급성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송 양은 끝내 같은 해 7월 1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경사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딸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딸과 이별한 지 60일이 지난 2023년 9월, 머리카락 37㎝를 잘라 두 번째 기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 이 경사는 다시 기른 머리카락 33㎝를 잘라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의 '어머나 운동'에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이로써 이 경사가 세 차례에 걸쳐 기부한 머리카락은 총 110㎝에 이릅니다. 키가 158㎝인 이 경사는 자신의 키만큼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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