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끈 이은결이 올해로 활동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 'ONE OF ONE'(원 오브 원)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이은결은 올해 마술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공연 'ONE OF ONE'을 개최합니다. 마술을 목적이 아닌 표현 수단으로 삼으며 자신을 '일루셔니스트'로 정의해 온 그의 철학이 담긴 무대입니다.

2000년대 들어 국제 마술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은결은 단순한 트릭 중심의 마술쇼에서 벗어났습니다. 음악, 조명, 서사, 연출이 어우러진 콘서트 스타일의 '매직 콘서트' 브랜드를 정착시키며 한국 마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의 창작 공간인 경기도 이천 연습실입니다. 컨테이너 창고를 개조해 만든 대규모 스튜디오로, 다양한 마술 도구와 세트가 가득 차 있어 그의 실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곳입니다.

대표 브랜드 공연 '디 일루션'에 등장하는 '상상의 나무' 장면입니다. 잘려 나간 나무가 일루션을 통해 다시 살아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환상적인 연출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지난 2016년 선보인 '멜리에스 일루션-에피소드' 무대입니다. 당시 이은결은 대중적인 엔터테이너를 넘어 작가주의 예술가로서 '일루셔니스트 EG'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실험적인 공연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마술의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을 무대화한 동명 뮤지컬의 총감독을 맡아 새로운 무대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마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아동용 뮤지컬의 틀을 깨고 부모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연출가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번 30주년 기념 공연 'ONE OF ONE'은 마술사에서 일루셔니스트로 끊임없이 경계를 확장해 온 이은결의 도전과 상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