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총사업비 2조 6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해외 유명 설계사인 모포시스 및 사사키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하이엔드 설계를 제안하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3일 해외 건축설계사 모포시스의 에릭 리치 건축사와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현대건설 제공)
핵심 내용
현대건설은 계획도시인 목동 신시가지의 도시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설계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건축계 최고 권위인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설립한 모포시스(Morphosis)와 협업을 진행합니다. 모포시스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압구정3구역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3일 에릭 리치 건축사와 임성범 한국지사 대표 등 주요 설계진이 목동10단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사를 마쳤습니다.
사업 규모와 향후 일정
목동10단지 재건축은 기존 2160가구의 아파트를 최고 42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대형 정비사업입니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 6000억 원에 달합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은 지난 6월에 시작되었으며, 오는 10일 마감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조경 및 커뮤니티 설계 전략
단지의 조경과 단위세대, 커뮤니티 설계 자문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사사키(Sasaki)가 담당합니다. 세계적인 조경가 히데오 사사키가 설립한 이 회사는 대규모 공원과 도심 수변 공간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목동10단지 재건축에는 사계절 입체 녹화 기술과 리조트형 워터 테라스 등을 도입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