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고배 후 미국 협력 및 사우디 수주 전략

봄바람휘날리며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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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독일 기업에 우선협상권을 내주었으나, 이를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해군 및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잠수함 발주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출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핵심 내용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6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최대 12척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캐나다는 TKMS와 2027년 말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퇴역에 맞춰 2034년까지 첫 4척을 인도받을 계획입니다.

한화오션은 실전 운용 경험이 있는 KSS-Ⅲ 계열 잠수함과 빠른 건조 능력을 앞세워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도산안창호함이 진해에서 캐나다 에스퀴몰트 해군기지까지 약 1만 4000km를 항해하며 장거리 작전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오션은 2035년 이전 4척, 2043년까지 12척 전체를 공급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안했으나, 캐나다 정부는 성능이나 납기 외에 동맹 관계와 공급망 요소를 더 무겁게 평가해 독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오션은 현재 협상 결렬에 대비한 예비 공급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협력 강화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준비

캐나다 사업에서의 고배를 수출 동력 전환의 계기로 삼은 한화오션은 미국 및 중동 시장을 겨냥한 다각적인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 미국 해군 및 조선 협력 확대: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차세대 전략수송함 관련 협력을 논의하는 등 미국 정계 및 조선업계와의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선점: 차기 주요 승부처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낙점하고, 향후 있을 잠수함 발주 가능성에 대비해 KSS-Ⅲ 수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한화오션은 기술적 신뢰성과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동맹국과의 협력 관계를 넓혀가며 새로운 수주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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