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가평의 한 고가 풀빌라를 찾은 투숙객이 심각한 위생 상태와 시설 관리 부실을 겪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수영장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위해 111만 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독채 풀빌라를 예약했으나, 이끼와 벌레로 가득 찬 수영장 때문에 휴가를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핵심 내용
제보자 A씨는 지난달 말 시부모와 친정아버지, 반려견과 함께 가평의 한 풀빌라를 찾았습니다. 유명 아이돌이 방문한 럭셔리 숙소라는 홍보와 긍정적인 블로그 후기를 믿고 두 달 전부터 예약한 곳이었습니다.
- 결제 금액: 기본 숙박비 89만 9000원에 수영장 이용료 10만 원, 반려견 동반 비용 6만 원을 추가해 총 111만 9000원을 지불했습니다.
- 가전제품 고장: 입실 직후 냉장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음식을 보관하기 어려웠고, 전자레인지마저 고장 나 있었습니다. 관리인은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런 것 같다며 임시 조치만 취했습니다.

이끼와 벌레로 가득 찬 수영장 실태
가장 심각했던 것은 이 숙소의 핵심 시설인 18m 대형 수영장이었습니다. A씨가 공개한 수영장의 상태는 홍보 이미지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 수영장 물이 온통 초록빛을 띠고 있었으며, 바닥과 벽면 전체에 이끼가 가득 끼어 있었습니다.
- 물 위에는 나방, 여치, 등이 등 각종 벌레가 떠다녀 제보자가 직접 뜰채로 여러 번 건져내야 했습니다.
- 수영장 부근에서는 하천 비린내까지 심하게 풍겨 도저히 이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사례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