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에서 단체 수영을 하던 철인3종 경기 선수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실종 일주일 만에 발견된 시신의 검시 결과를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사인이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인간을 먹잇감으로 오인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핵심 내용
사고 발생 경위: 에리카 폭스(55)는 몬터레이 앞바다에서 남편과 공동 창립한 수영 동호회 회원 14명과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상어가 사람을 물고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종 일주일 후, 사고 지점에서 약 40km 떨어진 데이븐포트 해변 근처에서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검시 보고서 결과: 산타크루즈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검시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상어 공격으로 인한 예리한 손상과 둔기 손상, 그리고 익사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자의 수영복과 잠수복은 부상 부위에서 찢겨 있었으며, 복부부터 무릎까지 반원 모양의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상어는 몸통부터 다리까지 단 한 번 물었으나, 이 공격으로 골반이 골절되고 주요 동맥이 절단되는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전문가 분석과 공격 원인
- 먹잇감 오인 가능성: 크리스 로우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캠퍼스 상어연구소 해양생물학 교수는 상어가 수영 중이던 피해자를 물개나 바다사자 같은 정상적인 먹잇감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어는 사람을 표적으로 삼기보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대상을 평소 사냥하던 해양 동물로 오해해 공격을 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