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 야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가 72년 만에 부활해 개막전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이번 개막전은 과거 전설적인 리그의 창설 멤버가 시구자로 나서 역사적 의미를 더했으며, 한국의 김라경 선수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마운드와 그라운드에 서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미국 일리노이주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의 WPBL 개막전이 열렸습니다. 미국에서 여자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것은 1954년 전미여자프로야구리그(AAGPBL)가 해체된 이후 72년 만입니다.
위 사진은 1954년 해체된 전미여자프로야구리그(AAGPBL)의 초대 멤버 중 한 명인 메이벨 블레어(왼쪽)가 휠체어를 탄 채 시구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번 개막전에는 AAGPBL의 초대 멤버이자 영화 '그들만의 리그'에서 마돈나가 연기한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 메이벨 블레어(99)가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갈비뼈 네 곳이 골절돼 회복 중임에도 휠체어를 타고 시구를 마친 블레어는 70년 넘게 기다려온 리그 재개에 대해 깊은 감격을 전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데뷔와 활약상
김라경(뉴욕)이 2일 열린 로스앤젤레스와의 2026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 여자 야구의 주역들도 이번 WPBL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뉴욕의 선발 투수로 나선 김라경은 개막전에서 4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김현아와 박주아 선수도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한국 선수들이 미국 여자 야구 무대에서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