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실적 분석, 기술이전 계약금 제외 시 영업익 70% 감소 이유

아무말대잔치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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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외형상 크게 성장했으나, 이는 일회성 기술이전 계약금 유입에 따른 착시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급감한 수준입니다. 이는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의 극심한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핵심 내용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672억 원, 영업이익은 13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3%, 116.9%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결정적 요인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받은 기술이전 계약금 1128억 원입니다. 이 금액이 2분기에 일시 수익으로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전 수익을 제외하면 한미약품의 실제 경영 성적표는 크게 뒷걸음질했습니다. 계약금을 제외한 2분기 매출은 35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83억 원에 그쳐 무려 69.7% 감소했습니다.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의 실적 급락

한미약품의 자체 실적을 끌어내린 핵심 요인은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의 부진입니다. 북경한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 매출: 60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
  • 영업이익: 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96.6% 감소)
  • 당기순이익: 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99.5% 감소)

여기에 임종윤 북경한미 동사장의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이 홍콩 상장을 앞두고 외형을 키우는 과정에서 북경한미에 대한 매입채무를 1년 새 두 배 이상 늘려 재무 부담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경한미 입장에서는 매출채권 회수 위험이 커지며 대손처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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