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해 대응하고 있으며, 온열질환자가 1,700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인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폭염 대책과 현재 피해 규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전국 16개 시·도 228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이 41.4도, 최고체감온도가 39.0도에 달하는 등 극심한 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인명 피해: 온열질환자는 하루 동안 5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701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부산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28세 남성이 숨지면서 누적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 재산 피해: 가축은 158마리가 추가 폐사해 누적 43만 2,450마리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양식어류 역시 2만 6,194마리가 추가로 폐사하며 누적 피해 규모가 15만 7,489마리에 달합니다.
- 정부 대응: 행정안전부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 안전 점검 및 특별대책반 운영
폭염 취약 지대에 대한 정부의 현장 점검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더위에 취약한 택배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예고 없는 불시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작업 장소에 온·습도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냉방 시설을 갖춘 휴게 공간이 미비한 사업장들이 적발되어 개선 지시를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9월 말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며 물류 및 유통업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주·야간 현장 감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