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두산에 2.3조 원 매각 확정, 계약 내용 및 배경 정리

이름이없어요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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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자회사인 SK실트론 지분 70.6%를 ㈜두산에 2조 3,000억 원 규모로 매각하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약 7개월 만의 합의로, 대규모 빅딜이 성사되면서 SK실트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전체 인수 금액은 약 2조 3,000억 원으로, 두산은 계약 체결 직후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90%는 거래 종결일에 치를 예정입니다. 자금은 자체 보유 자금과 차입금으로 조달하며, 최종 거래 종결 예정일은 관계기관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3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독특한 추가 정산 조건이 포함되었습니다. 2027년부터 2034년까지 SK실트론의 연간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계약상 기준치를 웃돌 경우, 두산은 초과분의 40%에 인수 지분율 70.61%를 적용한 금액을 SK㈜에 추가로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매각 배경과 기업 가치

SK㈜는 이번 매각의 목적을 재무건전성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초호황기 속에서 매각 철회나 몸값 상승에 대한 예측도 있었으나, 양사는 고용 안정과 기업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두산은 이번 인수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인수 후에도 SK실트론을 상장하지 않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입니다.

SK실트론은 1983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기업으로, 반도체 수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를 생산합니다. 지난해 매출 약 2조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고부가가치 소재 기업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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