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기내에서 발생한 원인 모를 악취로 인해 아일랜드에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비행 중 승무원들이 집단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조종사들이 안전을 위해 급히 항로를 변경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기내 안전과 회항 경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비상 착륙이 주요 검색어로 떠올랐습니다.
비행 중이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퍼지면서 승무원 여러 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UPI 연합뉴스
핵심 내용
- 사건 발생 경위: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미국 필라델피아로 가던 아메리칸항공 719편(보잉 787 기종)에서 이륙 약 3시간 만에 정체불명의 악취가 퍼졌습니다.
- 승무원 피해 상황: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체 객실 승무원 9명 중 6명이 동시에 어지럼증 증세를 보였습니다.
- 회항 및 비상 착륙: 조종사들은 승무원들의 건강 상태로 인해 정상적인 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해 긴급 착륙했습니다.
항공사 대응 및 후속 조치
- 의료진 진단: 착륙 직후 응급 구조대원들이 기내에 진입해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승무원들과 승객 1명이 진료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 모두 큰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되었습니다.
- 승객 지원: 아메리칸항공 측은 탑승객들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고, 다음 날 필라델피아로 향하는 대체 항공편을 편성해 이동을 지원했습니다.
- 원인 조사 상황: 항공사 측은 악취의 발원지가 기내 오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 원인이었는지와 정확한 발생 경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