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 실적발표 후 주가 60% 폭락한 이유와 시장의 우려 분석

헬로베이뷔b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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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세를 타며 일본 시가총액 1위까지 올랐던 키옥시아홀딩스의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급락은 글로벌 반도체 설비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와 중국 경쟁사의 생산 능력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발생했습니다. 키옥시아 실적발표 전후로 나타난 이번 폭락의 구체적인 배경과 시장의 우려 요인을 짚어봅니다.

핵심 내용

일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홀딩스의 주가가 도쿄증시에서 하루 만에 장중 하한가인 16.10%까지 폭락하며 5만2110엔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불과 수개월 전 주가가 600% 이상 폭등하며 토요타를 제치고 일본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던 흐름과 대조적인 급락세입니다. 이번 폭락으로 키옥시아의 주가는 지난 6월 고점 대비 52%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약 30조 엔(약 1850억 달러)이 증발해 시총 순위도 5위로 밀려났습니다.

도쿄증시 시세 전광판에서 빨간 숫자로 표시된 낙폭을 보며 투자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키옥시아홀딩스 주가가 16% 이상 폭락하며 시가총액 30조 엔이 증발했다.

공급 과잉 우려와 시장 수급 악화

키옥시아의 주가를 끌어내린 직접적인 원인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입니다.

  • TSMC의 설비투자 확대: TSMC가 2026년 설비투자 한도를 64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여파로 SK하이닉스 ADR,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메모리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폭락했고, 이 충격이 키옥시아로 이어졌습니다.
  • 중국 기업의 생산 능력 확대: 중국 최대 D램 개발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과창판 상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향후 시장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졌습니다.
  • 연휴를 앞둔 매도세: 일본 증시가 '바다의 날' 연휴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려 한 움직임도 매도 압력을 높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헌절 공휴일로 휴장한 상태에서 이 같은 글로벌 악재가 겹쳤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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