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하락하던 국내 증시가 개장 직후 폭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반도체 종목 급등 호재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주가가 장중 20%대 급등한 것이 원인입니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급격한 시장 상승세에 대응해 프로그램 매수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조치되었습니다.
핵심 내용
-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과 사이드카 발동: 사흘간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5,657.79로 출발해 장중 10% 넘게 폭등하며 한때 6,500선을 돌파했습니다. 개장 6분 만인 오전 9시 6분쯤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5분간 멈추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장 6분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장중 700선을 회복했습니다.
- 외국인 주도의 매수세와 반도체주 폭등: 이번 급등은 외국인 투자자가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6조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는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 이상 오르고 SK하이닉스 ADR이 17.52%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2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강화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되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규제가 오늘부터 강화됩니다. 기존에는 예탁금 1,000만 원이 있으면 대용증권(주식, ETF, 채권 등)을 포함해 매수가 가능했으나, 오늘부터는 현금으로만 3,000만 원 이상을 보유해야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융당국은 개인별 투자 한도를 총투자금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과도한 단기매매에 대한 거래비용 부담을 높이는 추가 대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