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지역 지자체들이 지역화폐의 개인별 월 충전 한도를 잇달아 축소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부담으로 인해 매월 초마다 충전 대기열이 수만 명씩 몰리는 상황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나누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화성시와 용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가 구매 한도를 기존의 절반 수준 등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경기 지역 지자체들이 지역화폐 한도를 줄이는 가장 큰 이유는 수요 급증과 예산 한계 때문입니다. 경기지역 지역화폐는 충전 금액의 10% 안팎을 할인해 주는 인센티브제를 운영하고 있어 고물가 시기에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국비와 도비 지원이 줄어들고 지자체 세수가 부족해지면서 예산이 한정된 상황입니다. 매월 초마다 충전하려는 이용자가 몰려 접속 대란이 발생하자, 지자체들은 소수 인원의 조기 독점을 막고 수혜 대상을 넓히기 위해 혜택을 쪼개어 배분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별 주요 변경 사항
- 화성시: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합니다. 10% 인센티브 비율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용인시: 용인와이페이의 월 충전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합니다. 1인당 최대 혜택은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줄어들지만, 수혜 인원은 기존 3만 7000여 명에서 6만 7000여 명으로 약 64% 늘어납니다.
- 과천시 및 안양시: 지난 7월부터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 의정부시: 지난해 말 충전 한도와 할인율을 동시에 하향 조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