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화장실 천장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프로포폴과 염산페치딘이 다량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의약품들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불법 유출 및 보관 경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낮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세대 화장실 천장에서 프로포폴 35개(7상자)와 염산페치딘 125개(5상자)가 발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핵심 내용
이번 사건은 지난 10월 22일 낮,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욕실 리모델링을 위해 천장을 철거하던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가 천장 안쪽에 숨겨져 있던 상자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의약품은 다음과 같습니다.프로포폴 35개 (7상자)염산페치딘 125개 (5상자)
이 의약품들은 마약성 진통제 등으로 쓰이는 전문 의약품이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현행법상 이러한 마약류 의약품은 병원 등 허가받은 마약류취급자가 지정된 업소 내 잠금장치가 있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 가정집 아파트 천장에 이를 보관한 행위는 법적 보관 의무 위반에 해당합니다.
경찰 수사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주흥덕경찰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약품 총 160개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수거한 의약품에 표시된 고유번호를 추적하여 해당 약품들이 어떤 경로로 유출되어 아파트까지 흘러 들어왔는지 상세한 유통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아파트의 세대주를 상대로 이 의약품들을 화장실 천장에 보관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