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틀라스 상용화와 본업 수익성 악화, 양손잡이 경영의 과제

연애는무슨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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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월드컵 16강전 하프타임에 등장했습니다. 유명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주심에게 축구공을 직접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멋진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주가는 오히려 힘을 쓰지 못하고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올해 초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처음 공개했을 때 시장이 환호했던 분위기와는 꽤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시장이 이처럼 차가운 반응을 보인 이유는 먼 미래의 기술보다 당장 눈앞에 닥친 본업의 수익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의 파상공세로 자동차 사업 수익성이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으며 자동차 판매 감소와 비용 증가로 본업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핵심 성장 동력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적자와 자금 투입이 장기화되는 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틀라스를 연구개발 단계에서 실제 양산 및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이 자동차 사업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자동차와 피지컬 AI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된 셈입니다. 향후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상장 가능성과 맞물려 현대차그룹의 해묵은 과제인 지배구조 정비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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