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모리주 투매로 인한 코스피 코스닥 연이틀 서킷브레이커 발동 원인과 현황

아프리카청춘이다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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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반등 기대감이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면서 반도체 메모리 관련주를 중심으로 거센 투매가 발생했습니다.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격히 추락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번 하락세는 반도체 메모리 관련 주식의 투매가 촉발한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결국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연이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켰으나 폭락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결국 낮 12시 19분 코스닥 시장에 이어 12시 32분에는 코스피 시장에도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차례로 가동되었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5.98% 내린 5,663.24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2% 넘게 폭락하며 5,262.77까지 내려앉기도 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무려 965.75포인트로 역대 두 번째로 큰 변동 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전 거래일 대비 6.12% 떨어진 662.68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 투자자가 3조 1,60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버텼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은 1조 9,701억 원, 외국인은 1조 2,28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이달 들어 증발한 코스피 시가총액은 총 2,116조 3,30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경상 국내총생산인 GDP 규모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이번 7월 코스피 등락률은 -33.19%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0월의 낙폭마저 넘어선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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