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대 베트남 축구 열기, 지방 소멸 해법 된 영암 외국인 근로자 리그

벼랑위의당뇨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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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대 베트남 경기처럼 뜨거운 축구 열기가 전남 영암의 한 운동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대불산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적별로 팀을 꾸려 치르는 글로벌 축구 리그 소식입니다.

대불산단이 위치한 영암군 삼호읍은 전체 인구의 31%에 달하는 9천여 명이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이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과 융화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리그전이 열립니다.

최근 열린 개막전에서는 네팔과 태국 팀이 맞붙어 국가대표 경기 못지않은 치열한 몸싸움과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는 네팔의 3대0 승리로 끝났지만 선수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격려했습니다.

이번 리그는 오는 10월까지 총 6개 팀이 참가해 매주 뜨거운 승부를 이어갑니다. 타지에서 힘든 조선업 일을 하면서도 축구를 통해 활력을 얻고 소통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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