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비상, M7 시총 하루 만에 1200조 증발한 이유와 향후 전망

봄바람휘날리며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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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마다 미국 빅테크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던 서학개미들의 계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대형 기술주 7개 종목, 이른바 M7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무려 1200조 원 가까이 증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폭락은 관세 분쟁으로 흔들렸던 2025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말과 비교하면 약 2조 달러가 밀려난 상태입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급락을 촉발한 주범은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테슬라였습니다.

테슬라는 하루 만에 14.5% 폭락했고, 알파벳 역시 7.1% 빠지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도 일제히 밀린 반면, 인공지능 설비투자 경쟁에서 한발 비껴나 있던 애플만 낙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투자자들이 이토록 예민하게 반응한 건 매출이 아니라 현금흐름이었습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높인데 이어 오는 2027년에는 투자를 더 늘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는 AI 투자 경쟁 속에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꺾이자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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