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안가 노란 꽃 황근, 생태계 지키는 세미 맹그로브로 주목

쿄쿄쿄쿄zzzz 2026/07/24
추천 67 비추 5 조회수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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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제주특별자치도 해안가를 노랗게 물들이는 토종 무궁화가 있습니다. 복주머니를 닮아 보물 주머니라는 예쁜 꽃말을 가진 황근이라는 꽃인데, 최근 이 꽃이 단순한 관상용을 넘어 연안 생태계를 살릴 핵심 열쇠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연안에 자생하며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세미 맹그로브 수종 황근의 모습입니다.

황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미 맹그로브 수종입니다. 맹그로브 숲은 일반 열대우림보다 훨씬 많은 탄소를 저장하고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이 되어주는데, 황근 역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해안가 생태계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에 따라 세계자연기금(WWF)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제주특별자치도,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힘을 합쳐 황근 자생지와 제주 연안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최근 성산읍 식산봉 일대에서 관련 행사도 열려 관계자들이 직접 자생지를 둘러보고 보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7월 21일 제주 성산읍에서 열린 연안생태계 보전 행사에 참석한 제주특별자치도 박천수 행정부지사,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박종호 사무총장, 한국WWF 박민혜 사무총장,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형순 소장의 모습입니다.

요즘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 해안에 바다거북이 나타나는 일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연안 서식지를 보호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생태계 지표가 되는 식물을 보존하는 일과 함께 해안가 정화 활동이 지속해서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국WWF 관계자들이 바다거북의 건강한 서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주 해안에서 직접 쓰레기를 치우며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노란 무궁화 황근이 채워나갈 제주의 해안가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켜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지키기 위한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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