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사기 혐의 항소심 결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방구석대표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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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투수로 활약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가 사기 혐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광주지법은 1심의 징역 8개월 실형 판결을 뒤집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카지노 도박 자금 명목으로 빌린 1억 5000만 원 중 80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무죄를 주장하던 이전과 달리 이번 항소심에서는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임 씨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점과 피해자도 도박 자금으로 쓰일 것을 알고 빌려준 점 등을 고려해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1995년 해태 타이거즈로 시작해 KIA에서 은퇴할 때까지 마운드를 지키던 선수였기에 씁쓸한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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