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25년 만에 시총 1위 등극

톰과제육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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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상징과도 같았던 코스피 대장주 자리가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습니다. 무려 25년
7개월 만에 일어난 왕좌 교체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5.61%나 급등하면서 291만 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시총 2000조 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으며, 최종 시가총액은
2080조 3782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0.14% 하락한 35만
3500원으로 마감하며 시총 2066조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두 종목 사이의 시총 격차는 약 14조 원 정도입니다. 물론 삼성전자 우선주 시총인
181조 원까지 모두 합치면 여전히 삼성전자가 전체 규모에서는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주 기준으로 대장주 자리가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에 주는 임팩트가 상당합니다.

최근 반도체 수요가 강력하게 뒷받침되면서 두 기업 모두 실적 개선세는 뚜렷한 상황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 주가 상승률이 삼성전자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주식 예탁증서(ADR) 상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를 타고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400만 원대까지 상향 조정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급격한 시총 역전 현상이 시장 과열을
의미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신중한 의견도 나옵니다.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것 같던 순위가 바뀌는 것을 보니 반도체 시장의 흐름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게 체감됩니다. 앞으로 이 격차가 더 벌어질지, 아니면 다시 순위가 뒤집힐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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