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포르쉐 공장서 미사일 생산, 80년 만의 유럽 재무장 가속화

쿄쿄쿄쿄zzzz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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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폭스바겐 그룹의 오스나브뤼크 공장이 최근 아주 생소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원래 이곳은 포르쉐 박스터 같은 고급 스포츠카를 위탁
생산하던 곳인데, 최근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퇴근 시간 전인데도 주차장이 텅 비어 있을
정도로 가동률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실제로 내년 6월이면 자동차 관련 일감이 모두 사라질 예정이라 공장 폐쇄 위기설까지
돌았는데요. 폭스바겐은 여기서 아주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 부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동차 공장에서 무기를 만든다는 점 때문에 꽤 화제가 되고 있어요.
폭스바겐 공장에 미사일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건 거의 80년 만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니,
유럽의 산업 지도가 전쟁 때문에 얼마나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지 실감이 납니다.

라파엘의 최고경영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 각국이 전시에 필요한 수준보다 훨씬 적은 무기를
비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유럽 전역에 무기 생산
기지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죠.

실제로 독일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들은 앞다퉈 국방 지출을 늘리며 자국
방위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에어쇼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는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직접 전투기 시연을
참관하며 미국식 군산 복합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심지어 지난 9년 동안 프랑스와 함께 추진해온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까지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며 독자적인 국방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평화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유럽이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약 35년 만에 다시 무장하는 시대로 접어든
셈이죠.

유명 자동차 공장에서 스포츠카 대신 미사일 부품이 나오는 모습은 확실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글로벌 산업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앞으로 우리가 알던 기업들의 정체성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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